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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반쯤 나간채로, 마치 부르짖는 듯한 사랑의 고백. |
| zvjs2 |
, 2019-05-21[18:51], 조회 : 626, 추천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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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쯤 나간채로, 마치 부르짖는 듯한 사랑의 고백. 컬린의 눈가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사한은 그 소리에 더 흥분이 되어 더 강하게 페니스를 움직였다.
“흐아아아!!”
마침내 그의 격렬한 움직임의 끝에서, 컬린의 허리가 활처럼 휘고 발가락이 한껏 오므라들었다.
“후으..”
사정을 한 사한은 그녀의 몸 위에 무너지듯 엎어졌다. 컬린은 그런 그를 사랑스럽다는 듯 껴안았다.
부드러운 나체의 감촉이 느껴진다.
컬린은 그의 귓가에 다가가, 부드럽게 속삭였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한과 컬린은 서로 마주보았다.
“사랑해요. 형님은 아직이어도, 그래도 괜찮아요. 그런데 저, 자신있어요. 그러니까 저희… 이제 연인 하면 안돼요?”
수줍은 고백. 사한은 잠시동안 침묵했다. 약 5초간의 아주 짧은 정적. 하지만 그 동안 컬린의 표정은 절망으로 물들어갔다. 사한은 그녀의 볼을 어루만졌다. 눈가에서 눈물이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것도 안돼요?”
사한은 눈을 감았다. 그저 그녀를 위로해줄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섹스를 했고, 섹스를 했기때문에 연인이 된다. 그는 그럴 수 없었다. 어찌 보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었던 것이다. 돌아가야 할 세계가 있는 그는, 외로움을 참지 못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을 지도 모른다.
“…”
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며 이토록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컬린에게 거절을 고할 수는 없었다. 이 선택은, 잘못된 선택일 지도 모른다. 많은 후회를 야기할 지도 모른다. 아니, 그럴 것이다. 분명 그럴것이다. 자신도, 이 여자도 괴롭게 할 것이다.
“..그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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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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