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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다 나체상태인지라 살갗이 닿는 느낌이 너무 |
| zvjs2 |
, 2019-05-21[18:53], 조회 : 643, 추천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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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나체상태인지라 살갗이 닿는 느낌이 너무 자극적이다. 발기한 사한은 괜히 얼굴을 붉혔다.
그는 할 짓 없이 침대에 길게 늘어뜨려져 있는 컬린의 머리카락을 정돈하다가, 그녀의 눈가에 끼어있는 눈곱을 떼고서 침대에서 나왔다. 자신을 찾아 헤매는듯한 컬린의 아둥바둥하는 잠꼬대에 피식 웃고는 씻기위해 화장실로 향한다.
마법은 참 편리하다. 특별한 보일러를 키지 않아도, 특별히 온수로 설정해놓고 기다리지 않아도 따뜻한 물이 흘러나온다.
사한은 그 따스한 물을 맞으며 생각을 정리했다. 술에 취해서였다고 한들, 그녀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그러니까 엄연한 ‘연인관계’라 하는 것이다.
그가 연애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딱히 대인 기피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뚱뚱하다 하지만 키는 컸기 때문에 그가 취향에 맞는지, 이상하게 좋아라 하는 여자가 있어 두번정도 연애를 해봤었다.
하지만 컬린 같은 아름다운 여자는 처음이고, 순서가 역전된 연애도 처음이다.
“후우..”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이곳 사람이 아닌 그로서는 여전히 많은 문제가 남아있는 것이다.
사한은 샤워를 마치고 타월로 몸을 닦았다.
그가 대충 물기를 털어내고 방으로 나왔을 때엔, 잠이 깬 컬린이 침대 위에서 몽롱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불을 치워버리고 있어 그 새하얀 나신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육체다. 적당히 큰 가슴과 잘록한 허리 매력적인 둔부. 그리고 이상하게 잘 정돈된 음모까지. 모든것이 아름답다.
“..일어났어?”
“…헤헤..네 일어났어요. 깜짝 놀랐어요, 그쪽이 없어져가지고..”
컬린은 그렇게 말하고는 기지개를 켰다. 흉부의 움직임이 도드라진다. 사한은 괜히 얼굴을 붉혔다. 샤워 도중에 간신히 가라앉았던 그곳이 다시 고개를 치켜들었다.
“아. 또 커졌다. 이거 좋아해야 되는 거죠?”
후훗- 하고 웃으며, 컬린은 쏜살같이 다가와 그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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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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