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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사람은 이제는 매일의 일상이 된 입맞춤을 했다 |
| zvjs2 |
, 2019-05-21[19:00], 조회 : 782, 추천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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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사람은 이제는 매일의 일상이 된 입맞춤을 했다. 사한은 억지 미소를 그녀에게 지어 보이고, 컬린도 힘없는 미소로 그를 배웅했다.
* * *
“연애는 어떤가? 기분이 좋은가?”
세르진은 자신을 찾아온 사한을 환하게 웃으며 응대했다. 그녀는 상의는 하얀색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를, 하의는 수련할 때나 입는 편한 운동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 상 하의의 조합이 자못 이상했다. 그 이상한 패션임에도 얼굴이 얼굴이다 보니 빛이 나긴 하지만…
“뭐 그렇지. 혼자보다는 둘이 나으니까.”
사한은 그녀의 이상한 패션에 피식 웃고서 말했다.
“흠.. 그렇군.”
“너도 좀 하지 그래?”
그녀가 누군가를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사한은, 짐짓 능청스럽게 말했다. 지금의 사한이 가장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여자다. 그의 말에 세르진은 잔잔한 미소를 짓고서 고개를 저었다.
“나는 아직 그럴 수 없다. 저주 때문에 오히려 폐가 될 뿐이니까. 그 귀여운 아이와는 다르다.”
“…”
어딘가 쓸쓸한 그녀의 말에 사한은 뒷목을 긁적이고는 재빨리 소파를 가리켰다.
“치유, 하자.”
세르진은 고개를 옅게 끄덕이고는 소파 위에 앉았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서너 개 정도를 풀어헤치고서, 하이얀 목을 훤히 드러낸다. 평범한 남자라면 정신이 나갈 정도로 고혹적인 광경이겠지만, 사한에겐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일이다. 그는 아무런 무심하게 치유마법을 시전 했다.
“………흣..”
언제나처럼 그의 치유마법을 최선을 다해 버텨내던 세르진의 의지를 뚫고서, 일말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하앗..”
한번 새어나오기 시작하면 그 이후로는 좀처럼 막기가 힘든 법이다. 그렇게 세르진은 이번에도 그 쾌락의 파도를 참아내는 것에 실패하고, 한동안 달뜬 신음소리를 입 밖으로 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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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1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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